후조(候鳥) / 조병화 후조(候鳥) / 조병화 후조기에 애착일랑 금물이었고 그러기에 감상의 속성은 벌써 잊었에라 가장 태양을 사랑하고 원망함이 후조였거늘 후조는 유달리 어려서부터 날개와 눈알을 사랑하길 알았에라 높이 날음이 자랑이 아니에라 멀리 날음이 소망이 아니에라 날아야 할 날에 날아야 함.. Lovely Poem 2017.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