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derful Writing

♡...참 아름다운 동행...♡

바닷가 나그네 2009. 4. 28. 18:13
♡...참 아름다운 동행...♡
♡...참 아름다운 동행...♡

마주보는 눈빛을 녹여 지치고 헐 벗은 영혼에 온기를 적셔주는 사랑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버무려서 비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사랑입니다.

꿈은 노을속에 묻혀지고 삶은 어두운 뒷골목을 말하지만 존재로 등불이 되고 있는 사랑입니다.

기쁨보다 슬픔에 하나가 되고 희망보다 절망에 하나가 되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입니다.

이승의 끝자락에 서서도 생명을 잉태하는 고귀한 사랑

그 순백의 길을 흡수하는 참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詩人: 김민소


마 음 처음엔 저렇게 동그랗게 말려있지 않았는데... 이젠 끈을 풀어 놓아도 마음이 잘 펴지지가 않는다. 혹시나 마음이 보일까 싶어 끈을 묶어 두었는데... 이젠 동그랗게 말린채 마음이 펴질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무래도 너무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나보다. 뭔가 빼곡히 적어두긴 했는데 이젠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볼려고 해도 금방 다시 돌돌 말려 버려서 나조차 볼수가 없다. 내 마음이 왜이렇게 작아져 버린걸까... [ 옮긴 글 ]



                                              내마음의 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