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Poem

알 수 없는 침묵 /박성철

바닷가 나그네 2008. 2. 24. 13:02
 
알 수 없는 침묵 /박성철 언제나 멀리 있는 것은 가까이 둘 수 없기에 더 그리웁고, 손 닿을 수 없는 것은 두고 바라만 봐야 하기에 더 애타게 나를 흔들어 놓는다. 갖고 싶은 것은 왜 늘 멀리에만 있는가. 슬프면 슬픈 대로 기쁘면 기쁜 대로, 멀리 있는 것 손 닿을 수 없는 것도, 눈물 한 방울 떨구면 모두 내 마음 속의 것인데, 그대는 언제나 내 안에 있으면서 왜 나의 것이지 못하고, 긴 슬픔이 되어 알 수 없는 침묵으로만 남는가.... 음악, Tosca Fantasy / Edvin Mar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