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Poem

사 랑 - 이 해인 -

바닷가 나그네 2007. 3. 1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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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랑

            - 이 해인 -


우정이라 하기에는
너무 오래고
사랑이라 하기에는
너무 이릅니다.

당신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다만
좋아한다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남이란 단어가
맴돌곤 합니다.

어처구니 없이
난 아직 당신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지만
당신을 좋아한다고는
하겠습니다.

외롭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외로운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할 때면
고독이 말없이 다가옵니다.

당신은 아십니까..

사랑 할 수록
더욱 외로와진다는 것을

 

 

 

 

 

 

 

 

 

 

 

 

 

Si tu me amas / Il Di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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