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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비& O.S.T]부베의 연인 (La Ragazza Di Bube)

바닷가 나그네 2006. 12. 3. 19:45
[뮤비& O.S.T]부베의 연인 (La Ragazza Di Bube)
    2차대전후 혼란한 이탈리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마라(클라우디아 카르디날레)와 그의 연인 부베(죠지 차키리스)의 사랑이야기로 영화는 부베를 7년째 면회가는 어느날 기차 안에서 회상으로 시작된다. - 2주 간격으로 타는 기차... 언제나 마음이 설렌다. 여행의 길동무는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 과거는 살아있다. 괴로웠지만, 슬프진 않다. 모든 것은 1944년 7월에 시작 되었다. 아버지를 찾아온 부베, 기다리는 동안 바지의 터진 곳을 꿰매어 주고, 처형 당한 이복 오빠의 죽음을 말해준다. 자기에게는 형이나 다름없는 동지였다고... 부베는 마라에게 낙하산 실크 천을 선물로 주고 떠난다. - 부베가 떠난지 한달... 다시 오지 않을거라 생각하기 시작했다. 오빠의 일로만 온 것 이었을까? 다시 만난다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오지 않는다. 다시 찾아온 부베에게 마라는 낙하산 실크 천으로 만든 브라우스를 보여주고, 애인이 있느냐는 마라의 물음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당(파르티잔)의 활동으로 애인이 없다고 말하면서, 실은 당신이 보고 싶어 찾아 왔다고... 피로로 한숨을 자고 난 부베는 다시 마라에게서 떠난다.
    
     
    - 겨울이 되고 마침내 우편물 배달이 가능하게되어
      매주 부베에게서 편지가 왔다. 
      사랑하는 마음은 느낄 수 있었지만,
      사랑한다는 말은 없었다.
      
     다시 찾아 온 부베... 아버님을 만나서 사귀는 것을
     허락 받고 싶다는, 자기 집에는 다 말했다고....
     아버지는 부베와 약혼하라고 하고, 부베는 떠나가 있는 동안
     자신의 당과 적대적인 파시스트 헌병과 그의 아들을 말다툼 끝에
     죽이게 되어, 마라의 아버지는 부베의 집으로 마라와 함께 보낸다. 
     부베는 마라가 원하는 하히힐도 사주고, 부베의 집에 머무르지만
     부베를 체포하려는 헌병을 피해 두사람은 외딴 곳으로 피신한다.
    
    - 부베의 강해 보이는 태도는 불안을 감추기 위해서 였다. 
      계속 불안해 하고 있었다. 
      나는 생각했다. 그를 위로하고 지켜주고 싶다고...     
    
    
       
     은신처로 찾아 온 부베의 사촌이 헌병들이 가까이 왔으니
     내일 떠나야 한다며, 부베는 마라에게서 또 다시 떠나간다.
       
    - 종신형, 러시아, 충격적인 말이었다.
      모두들 날 동정했다. 그것을 피하고 싶어서
      마을로 일을 나가게 됐다.
      친구의 소개로 다림질하는 가게에 취직이 되어
      그녀의 여동생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다.
     
     1년이 지난 어느날 아버지가 찾아와 부베가 체포되어
     구치소에 있으니 지금 바로 부베를 만나러 가자고...  
    
     
     구치소에서 마라는 부베에게 재판이야기와 
     그 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해 주고... 
     부베는 너무 보고 싶었고, 내가 우는 것은 절망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만날 수 있었기 때문 이라고 하며  떨어져 있는 동안
     당신 생각만 했고, 마라는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변치
     않았으니 용기를 가지라고 말한다.       
      
    - 아주 짧은 시간 동안이지만 부베를 만날 수 있다.
      14년이라 들었을 때 불안 했지만 의외로 담담했다.
    
    
    
    
    La Ragazza Di Bube - 남택상  
    
    La Ragazza Di Bube (1963) Directed by Luigi Comencini Original music by Carlo Rustichelli
    Cast: Claudia Cardinale George Chak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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