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ly Poem

♣ 가을의 시 / 김초혜 ♣

바닷가 나그네 2006. 10. 13. 06:57

인애란 러브스케치 

 

 

 


 


묵은 그리움이
나를 흔든다

망망하게
허둥대던 세월이
다가선다

적막에 길들으니
안 보이던
내가 보이고

마음까지도 가릴 수 있는
무상이 나부낀다


 

 

 

 

 

 

 

 

 


  Snow Crystal / Ikuro Fujiwara